타박타박 해외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뉴욕 일상] 타임스퀘어 처치 / 브루클린 태버나클 / 뉴욕 교회 방문 후기 관광이나 여행이 아니라 일상을 살고 싶어 뉴욕 한 달 살이를 시작한 나는, 뉴욕에 있는 동안 동생과 함께 매주 주일마다 뉴욕 교회를 다녔다. 사실 다녔다기보다는 방문했다, 가 더 정확한 말이겠지만,, 매주 일정하게 뭔가 할 일이 있다는 게 참 좋았다. 일상이라는 건 동일하게 반복되는 어떤 루틴이 있다는 거니까 : ) 근데 무슨 객기인지 영어도 잘 못하면서 뉴요커들이 다니는 현지 교회를 갔다.ㅎㅎㅎ 말씀 시간이 영어 듣기 시간이 되고 의도치 않게 그 시간은 나만의 상상의 나래를 펴는 시간이 되지만ㅋㅋ 그럼에도 뉴욕의 현지 교회를 한 번쯤 방문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예배가 아니라 콘서트에 왔나 싶을 만큼 미국 교회의 싱어들은 노래를 엄청 잘한다. 그래서 교회 안 다니는 사람이라도 의외로 재미나고 신선한 경.. 더보기 [뉴욕 일상] 뉴욕 센트럴 파크 / 쉽 메도우 (Sheep Meadow) / 베데스다 테라스 / 더 몰 / 버스킹 공연 뉴욕 맨해튼 빽빽한 도심 한가운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면적을 자랑하는 공원이 하나 있다. 맨해튼 지도만 봐도 녹색의 길쭉한 센트럴파크가 딱 눈에 들어올 정도다. 얼마나 큰 지 지도 상으로도 확 튄다. 뉴욕 한 달 살기를 하며 좋았던 점이 많지만 그중에는 역시 언제든 센트럴파크를 안방 드나들 듯 드나들 수 있었다는 점을 꼽아야겠다. 다들 뉴욕 오면 센트럴 파크에서 조깅하거나 잔디밭에서 피크닉 하는 바람쯤은 하나씩 갖고 있지 않나? 뭐 대단한 것 없이 가볍게 돗자리 하나 들고 센트럴파크 아무 잔디밭이든 드러 누우면 바로 뉴요커 되는거지뭐 ㅎㅎ 센트럴 파크에 대한 글을 읽다가, 공원을 처음 지을 당시 공원 디자이너가 했다는 말이 인상적이서 적어본다. '지금 이 곳에 공원을 만들지 않는다면, 100년 후에는 이 .. 더보기 [뉴욕 일상] 뉴욕 마트 후기 / 홀푸드 마켓 / 트레이더조 / 키 푸드 수퍼마켓 / 리들 뉴욕의 살인적인 물가 속에서 살아남는 법은 뭐니 뭐니 해도 다양한 마트를 잘 이용하는 일일 것이다. 물론 마트에서 장보는 재미도 재미지만, 잘만 활용하면 식비도 엄청 절약할 수 있어 마트를 늘 가까이했다.ㅎㅎ 대부분 그렇듯이 나도 아침으론 주로 씨리얼이나 베이글을 먹고, 가끔씩 신선한 재료들을 장 봐서 샌드위치를 싸 가지고 다니기도 했다. 뉴욕에 있는 동안 다양한 마트들을 다녔지만 그중에서도 기억나는 곳들을 한 번 정리해 보았다. 홀푸드 마켓 Whole Foods Market 일단 홀푸드 마켓 하면 유기농 식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마트인데, 뉴욕 곳곳에 지점이 많아서 접근성이 좋다. 센트럴 파크 초입 콜럼버스 서클에도 있고, 브라이언트 파크 바로 앞에도, 유니온 스퀘어 광장 앞에도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을.. 더보기 [뉴욕 일상] 유니언 스퀘어 그린 마켓 / 매디슨 스퀘어 파크 / Shake Shack 유니언 스퀘어 그린 마켓 Union Square Green Market 뉴욕에서 열리는 작은 파머스마켓을 경험하고 싶다면 유니언 스퀘어 그린 마켓에 가면 좋을 것 같다. 신선한 채소들과 과일, 예쁜 꽃들, 수제 쿠키나 쨈 등 다양한 농산물들을 파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장 구경은 언제나 재밌으니까.😉 요기서 예쁜 꽃을 한 다발 사고 싶었지만, 이때는 유스호스텔에서 지낼 때라 꽃을 둘 곳이 마땅하지 않아 포기,,, (뉴욕 숙소 이야기는 다음에 상세히 써봐야겠다.) + 그린 마켓은 월/수/금/토요일에만 열리니까 요일을 잘 확인하고 방문하길. 유니언 스퀘어 광장 주변을 걷다가 재즈 버스킹 하시는 분들을 만났다. 뉴욕 거리에는 버스킹 하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정말 다들 실력도 뛰어나더라. 잠시 .. 더보기 [뉴욕 한 달 살기] 한 달 짜리 뉴욕 생활자의 일기 / 뉴욕 공공 도서관 여행자 vs 생활자 여행하는 사람과 그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하루는 어떻게 다를까. 틀에 박힌 현실을 벗어나서 어디론가 훌훌 떠나 자유를 누리고 싶었던 나는 나름대로 배낭여행을 참 많이 갔었다. 여행하는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짜여진 일정과 계획이 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이동하는 경로, 맛집과 카페, 인증샷을 남겨야 할 포토스팟 등등. 나도 그렇게 여행했다. 또 언제 다시 오겠나 싶어 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눈에 담고, 이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 싶어 평소에는 하지 않는 일들도 시도해보고.ㅎㅎ 뉴욕에 다시 오게 되어 너무 좋았지만, 관광객처럼 종종걸음치며 관광지 찍기는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유명한 곳들은 예전에 이미 방문하기도 했고, 오리지널 뉴요커는 아니지만 어쨌든 '뉴욕 .. 더보기 [뉴욕 한 달 살기] 뉴욕 첫 날은 브라이언트 파크 / 픽 어 베이글 브라이언트 파크 (Bryant Park) 다시 뉴욕에 가게 된다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었던 브라이언트 파크. 오래전에 뉴욕을 처음 방문했을 때 빌딩숲으로 둘러싸인 이 초록초록한 공원이 너무나 예뻐서 한눈에 반했었다. 원래도 공원을 좋아했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뉴욕 맨해튼 도심 한가운데에, 한가로이 풀밭에 앉아 마음껏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이 곳이 정말 너-무 좋았다. 픽 어 베이글 Pick A Bagel 뉴욕 한 달 살기를 시작하는 첫 날, 나는 숙소 근처에 있는 베이글집에서 뉴요커마냥 베이글과 커피를 사들고 브라이언트 파크까지 걸어가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문 밖까지 사람들이 줄 서 있던 픽-어-베이글. 예전엔 가이드북에 없었던 것 같은데 맛있는 베이글집들이 더 많아졌나보다. 빵순이는 베이글 천국인 뉴욕.. 더보기 [뉴욕 여행] 에어캐나다 환승해서 뉴욕 라과디아 공항 가는 법 뉴욕 한 달 살기의 시작은 비행기 타는 일부터 - 이번 일정은 내가 뉴욕에 도착한 후 열흘 후에 남동생이 합류하는 일정이었다. 동생은 해외여행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인천공항도, 비행기 환승도 낯설 것 같아서, 가는 여정을 상세히 써서 보냈었다. 혹시라도 우리처럼 에어캐나다로 환승해서 뉴욕 가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가 될까 하여 적어본다. 사실 직항이라면 몸도 마음도 제일 편하겠지만, 에어캐나다 항공편이 너무나 큰 폭으로 저렴했기 때문에,,, 항공권 아껴 뉴욕에서 잘 살아보고자,ㅎㅎ 환승하여 가기로 함. 에어캐나다 환승해서 뉴욕 라과디아 공항 가는 법 (2021년 9월 28일 기준) - 해외여행 초심자를 위해 작성되었으므로 지나치게 자세함 주의 인천공항 체크인 먼저 인천공항 제1터미널역에 도착하면 인천공항 .. 더보기 [뉴욕 한 달 살기] 버킷리스트를 이루다. 버킷리스트를 이루다. 누구나 '○○에서 한 달 살기' 같은 바람 정도는 있을 것 같다. 일곱 가지 정도 적어둔 나의 버킷리스트 목록의 1번도 '뉴욕에서 한 달 살기'였다. 오래전에 한 번 가보았던 뉴욕에서의 시간들이 너무 좋았어서, 귀국하는 날 아침 비 오는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뉴욕에 꼭 다시 오게 해달라고 기도할 정도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단 며칠로는 그 시간이 너무 짧고 아쉬워 '뉴욕 한 달 살기'는 그렇게 버킷리스트가 되었다. 2021년 가을, 코시국의 한복판에서 나는 뉴욕행을 결정했다. '지금이 아니면 갈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매일매일 항공권을 뒤적이며 한 달 살이를 준비했다. 세상에서 가장 물가가 높은 뉴욕이라는 도시에서의 한 달. 숨 쉬는 것 빼고는 모든 게 돈이..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