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언 스퀘어 그린 마켓
Union Square Green Market
뉴욕에서 열리는 작은 파머스마켓을 경험하고 싶다면 유니언 스퀘어 그린 마켓에 가면 좋을 것 같다.
신선한 채소들과 과일, 예쁜 꽃들, 수제 쿠키나 쨈 등 다양한 농산물들을 파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장 구경은 언제나 재밌으니까.😉
요기서 예쁜 꽃을 한 다발 사고 싶었지만, 이때는 유스호스텔에서 지낼 때라 꽃을 둘 곳이 마땅하지 않아 포기,,,
(뉴욕 숙소 이야기는 다음에 상세히 써봐야겠다.)
+ 그린 마켓은 월/수/금/토요일에만 열리니까 요일을 잘 확인하고 방문하길.
유니언 스퀘어 광장 주변을 걷다가 재즈 버스킹 하시는 분들을 만났다.
뉴욕 거리에는 버스킹 하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정말 다들 실력도 뛰어나더라.
잠시 멈춰서서 음악을 감상하다 보면 뉴욕이라는 곳이 주는 자유로움과 낭만이 배가 되는 느낌 : )
이 날은 날씨도 좋았고 우연히 버스킹 공연도 만나서 행복 지수가 상승했던 날이다.
근처에 있던 반스 앤 노블 (Barnes & Noble) 서점의 카페 층.
화장실 때문에 들렀던 곳인데 재미난 책이랑 굿즈 상품들이 많아 둘러보기에 좋았다.
(왜 때문에 책 사진은 없고 스타벅스 카페 사진만,,,)
겸사겸사 서점도 구경하고 화장실도 쓰고,,,
(뉴욕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화장실이 어디어디에 있는지 체크해 두는 게 은근 도움이 된다.
매장마다 화장실 비번이 있거나 - 그래서 구매영수증이 필요하거나- , 또는 고객용 화장실이 아예 없는 매장을 본 적도 있기 때문.😉)
매디슨 스퀘어 파크
Madison Square Park
내친 김에 유니언 스퀘어에서 매디슨 스퀘어 파크까지 걸어갔다.
가는 길에는 뉴욕뉴욕한 건물에 예쁜 상점들도 많아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디슨 스퀘어 파크에 가는 대부분의 이유는 공원 앞 플랫 아이언 빌딩을 보거나, 공원 안에 있는 Shake Shack 버거를 먹기 위해서일 것 같다.
나도 처음엔 Shake Shack을 먹으러 갔는데, 다음에 갔을 때도? Shake Shack을 먹었다.ㅎㅎ
그런데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니 꽤 넓었고, 다양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나 강아지 산책,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늦은 오후에는 워낙 사람들로 북적여서 다소 시끄럽기도 하고,, 여유롭다기보다는 인기가 너-무 많은 공원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셰이크 쉑 Shake Shack
Shake Shack 버거는 주문하는 곳과 픽업하는 곳이 따로 있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는 곳이 주문하는 줄이다.ㅋㅋ 줄은 금방 줄어드는 편이고 주문할 때 내 이름을 말해줘야 한다.
픽업하는 곳 앞에서 서성대다 보면 내 이름을 부르니까 버거를 받으면 됨.
지금은 셰이크쉑 버거가 한국에도 들어와 있으니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도 뉴욕 현지 1호점에서 먹는 건 다르다며,,,
개인적으로 Shack Burger 보다 버섯 패티를 튀긴 Shroom burger가 더 맛있는 느낌.👍
(동생이랑 나중에 한 번 더 왔을 때 바닐라 셰이크도 먹었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주문한 버거를 들고 벤치에 앉아 주변의 예쁜 시계탑 건물도 보고 플랫아이언 빌딩도 보면 좋겠지만,,,
플랫아이언 빌딩은 지금 공사중.ㅜㅜ
그래도 뉴욕 거리 곳곳을 걸으며 뉴욕의 명물 Shake Shack 버거도 먹었으니 만족스러운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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