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 인기 메뉴라길래 먹어 보았다.

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후기

솔직히 스타벅스의 푸드 메뉴는 신뢰하지 않는 1인으로서 특히나 베이글은 할말하않...이지만, 평소 미각 천재로 알려진 한 친구의 추천으로,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을 먹어보기로 했다.

 

스벅 덕후들도 인정하듯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은, 부실하고 평범한데 가격은 드높은'🤔 스타벅스의 샌드위치들을 생각해 볼 때 크게 기대가 되진 않았지만,, 스타벅스 인기 메뉴 중에 하나라니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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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은 이런 모양새이다. 크림치즈의 양은 나름 섭섭하지 않게 들어 있다.

 

일반 플레인 베이글이 아니라 올리브 감자 베이글이란 점이 마음에 든다. 올리브 들었는데 맛없기는 어려우니까.

그전에 스타벅스에서 먹어 본 베이글은 오븐에 데워도 질기거나 퍼석하거나 했는데 일단 같은 종류는 아니어서 안심이(?) 되었달까?ㅎㅎ

 

스타벅스 어플의 메뉴 소개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의 가격은 5,300원.

시중 베이글 전문점에서 베이글과 스프레드 각각 구매했을 때와 비교하면 가격은 비슷한 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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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베이글을 데우면 크림치즈가 녹을 수 있겠지만, 데우지 않는다면 베이글 빵껍질이 상당히 질긴 상태로 먹게 될 테니 나는 데우는 쪽을 선택했다.

 

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크림치즈가 약간 녹았긴 해도 빵 사이에 풍성히 들어있다. 이 점은 칭찬해주고 싶네.

고열량, 고지방 푸드로 충분히 포만감을 줄 수 있겠다.

 

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뚜껑을 열어 보면 바질페스토가 이렇게 -

한 입 베어 물으니 바질 향이 존재감도 확실히 드러내준다. 

다만 올리브 감자 베이글이라더니 올리브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적었다;;

 

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나름 베이글 덕후여서 유명 베이글 맛집도 여럿 찾아다녔음에도 토마토 크림치즈는 아직 시도해보지 못했는데 - 왠지 상상이 잘 안 가는 조합이었다 - 이렇게 스타벅스에서 마주하게 됨.

근데 한 입 먹어 보니?

왜 이게 인기 메뉴가 되었는지 바로 알겠더라.ㅎㅎ

우리가 아는 익숙한 크림치즈의 맛이 아니다. 확실히 상큼하고 색다르다.

베이글 빵은 이것 역시나 퍽퍽했지만 토마토 크림치즈가 이 퍼석한 빵을 멱살 잡고 캐리하는 느낌이랄까?ㅋㅋ

플레인이나 딸기 크림치즈에만 익숙해 있다가 이거 먹어 보면 확실히 이색적인 맛에 반할만하다.

 

가끔 느끼~하다 싶을 땐 아메리카노로 눌러주면 딱 좋은 조합이다. 크림치즈가 워낙 존재감 뿜뿜 해서 이건 달지 않은 쌉싸래한 차나 커피와 함께 먹어야 할 것 같다.

 

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스타벅스에서 이 정도면 괜찮은 푸드를 뽑았다고 생각된다.

베이글은 제치고 바질 썬드라이 토마토 크림치즈가 다한 느낌이라 아쉽지만 아침 대용이나 가벼운 브런치로 즐기기에는 괜찮은 것 같다. 돈도 많이 안 아깝고.ㅎㅎ (단, 아메리카노 필수- )

 

그나저나 왜 스타벅스 베이글은 어떤 종류든지 아쉬운 걸까.

쫀득하고 맛있는 괜찮은 베이글 좀 공수해서 만들면 푸드 맛집으로도 거듭날 수 있겠는데 말이다.

그냥 스벅은 커피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아니면 MD에만 공을 들이겠다는 것으로) 이해해 보며,,

맛있는데 빵이 많이 아쉬운 스타벅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후기 끄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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