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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존중 솔직후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리뷰] 아로니카 미니 캔들워머 세트 (레몬 라벤더 향)

 

바야흐로 생일 주간을 맞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들어 온 선물들이 많아 하나하나 리뷰를 써보기로 함.

 

그 첫 번째는 바로 캔들워머라는 것으로서,

워낙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는 나로서는 처음엔 이것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했더랬다.ㅎㅎ

그리하여 급 검색을 시작 -

 

캔들워머
할로겐 전구의 열을 이용해 심지를 태우지 않고도 캔들을 녹여 은은하게 향을 내도록 하는 제품

 

음... 향수나 디퓨저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혹할만한 물건이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예외인지라 이걸 어디에 써야 하나, 받아서 다른 사람한테 넘길까, 선물인데 어떻게 하기도 뭐 하고 고민하다,

일단은 배송을 받아 보기로 했다.

 

 

언박싱과 구성품

 

배송이 바로 다음날인가 왔을 정도로 빨리 도착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 중에서 어떤 건 배송 엄청엄청 느린 것도 있던데 이건 칼배송 쪽이었다.

배송 전에 본체를 화이트로 할 지, 블랙으로 할지 옵션 선택이 가능하고, 캔들의 향도 4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향은 블랙체리, 플라워 코튼, 릴리 오브 더밸리, 레몬 라벤더 이렇게 있었는데 후기들을 보니 레몬 라벤더향이 넘 좋더라 하기에 나도 레몬 라벤더향으로 결정 -

원래 꽃향을 안좋아하기도 하고 어디서 들었는데 라벤더 오일이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서 레몬 라벤더향이 나에게는 최선인 듯. 상큼하면서도 은은한 시트러스 허브 계열의 향이라고 한다.

 

구성품은 캔들워머(25.5cm x 15cm x 15cm)와 소이캔들 (200g), 할로겐전구 2개로 되어 있다. (여분 전구가 들어있다니 이거 마음에 드네) 

본체는 깔끔하고 나름 미니미니한 크기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 딱 좋은 스타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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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페이지에서 읽은 캔들워머 사용 tip

- 빠른 발향을 원할 경우에는 받침을 사용하여 향초와 전구와의 거리를 가깝게 한다.

- 반복 사용 후 향초의 향이 옅어질 때에는, 캔들워머의 스위치를 끄고 녹은 왁스를 조금 따라 낸 후 다시 작동시킨다.

 

 

이제 레몬 라벤더향 캔들을 개봉해보자.

캔들은 포장 상자에서 꺼내기도 전에 향긋한 레몬향이 올라오더라.

감기에 걸려서 코 상태가 별로였는데도 향을 맡을 수 있어 신기함.ㅋㅋ

 

 

전구는 누구라도 쉽게 끼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나도 2초? 만에 바로 끼웠다.ㅎㅎ

밝기를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무드등으로 써도 예쁠 듯 하다. 

인테리어 소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요거 추천선물 되시겠다.👍

 

 

 

오오 -

몇 분 정도 켜두니 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 

방향제라면 페브리즈 하나면 된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이거슨 신문물 - ㅋㅋㅋㅋ

 

 

 

좁은 집에 또 하나의 물건이 쌓이겠구나 했던 처음 생각과 달리,

몸집이 작아 책상 한 구석에서 작게 인테리어를 담당해주니 삭막한 방구석을 금세 분위기 있게 바꿔주었다.ㅎㅎ

미니멀로 살겠다고 생필품 외에는 인테리어용품이니 뭐니 구매 필요를 차암 못느끼는 인간인데,

그래도 캔들워머 켜 놓으니 은은하게 향기도 나고 갬성갬성하며 기분이가 좋네.

사람들은 참 다양한 방법으로 힐링을 하는 구나 싶다 : )

 

예상밖으로 마음에 들었던 캔들워머.

요리를 하면 음식냄새가 잘 안빠지는 이 집에서 뜻하지 않은 유용템이 될 듯다.

그래,, 미니멀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분위기도 내고 심신 안정(?)에도 힘쓰며 살자.ㅋㅋ

 

캔들이 다 닳으면 또 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잘 쓸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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