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필수템 위닉스 제습기 후기 / 위닉스 제습기 10리터 DXAE100-JWK / 덤으로 습기제거제 3종 비교 추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사람. 그래서 유난히 뒷북치기로 소문난 1인이,

장마철 다 지난 마당에 이제서야 남겨보는 위닉스 제습기 후기 -

 

위닉스 뽀송 제습기 DXAE100-JWK

미니멀리스트가 꿈인(?) 나는 뭔가 새로운 가전을 들이는 것을 썩 내켜하지 않는데,

그래서 유독 방 안 곳곳에 습기가 잘 올라오는 집에 살면서도 습기제거제 몇 통으로 거의 1년 여를 버텨왔다.

성능 괜찮은 제습기는 가격이 꽤 나가기도 하고 이사 갈 땐 그게 또 짐이다 생각하니 사야겠다는 욕구가 크게 일지 않았다가, 지난 여름에 최악의 장마철을 맞게 되면서ㅜㅜ 이 집은 제습기와 함께 가야 할 집이구나 깨달음 -

 

그리하여 수많은 후기들을 폭풍 검색 후 들여온 위닉스 뽀송 제습기.

제습기 분야에서는 이미 상위 랭크라, 검색은 거들뿐 그냥 나는 돈만 지불하면 되는 템이기도 했다.ㅎㅎ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불량품이 와서 교환 과정이 무척 번거롭고 빡쳤지만, 정상 제품을 받는 순간 마음이 누그러졌다.ㅎㅎ 대충 위닉스 추천한다는 얘기ㅎㅎ)

 

위닉스 제습기와 2리터 물병의 크기 비교

후기에선 위닉스 10리터 제습기가 작다고 했었는데 내가 받아보니 아주 작은 제품은 아니었다.

무겁기도 엄청 무거워서 제품 박스에서 이걸 꺼내는 데도 낑낑대야 했다..

미니멀 성애자인 나에게는 크고 무겁기만 한 가전제품...

그래도 디자인이 깔끔해서 봐준다.

(무거운 건 다행히 손잡이와 이동식 바퀴가 달려있어 밀고 움직이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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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제습기 10리터

코드가 예쁘게 정리되어 있다.ㅋㅋ 누가 만들었는지 영리하다.

근데 나는 여기에 돌돌 감아 정리하는게 그렇게 또 귀찮다며;;;;

 

 

위닉스 제습기 10리터

비 안 올 때는 빨래 말리는 용으로 쓰면 딱이다. 

연속제습 버튼 눌러주고 빨래 말리기 -

흡수된 물이 얼마나 모였는지는 물통 앞 투명한 창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거 쓰니 동네 빨래방 가서 건조기 돌리는 횟수가 줄었다. 건조기 쓴 것처럼 따끈따끈하게는 안말라도 충분히 잘 건조된다.

 

 

위닉스 제습기 10리터

크 -

물이 엄청 많다. 이렇게 모아진 물을 한 번씩 버릴 때의 쾌감이 있다.ㅎㅎ

물통은 잘 말려주어야 한다. 고인 물은 위험하니깐?

 

확실히 제습기를 들여 놓으니, 비 오는 날에도 걱정이 덜되는 느낌이다.

옷장이며 행거의 옷들이 습기로 축축해져 있는 기분은 다시 느끼기 싫은 기분 ㅜㅜ

 

제습기를 돌릴 때 소음은 다소 있다. 조용한 저녁 시간대에 틀어놓으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들리는 느낌도 있다.

그래서 되도록 낮시간에 돌리는 중.

전반적으로는 제습기 카테고리에서 유명한 제품답게 성능이나 용량에 만족스럽다.

10리터는 원룸에 두기에도 딱 좋은 용량이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세련되어서 집에 뭐 들이기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구매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아쉬운 점은 공기 배출구 부분에 따로 덮개가 없어서 먼지 걱정이,,, 알아서 뭐라도 잘 덮어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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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들여 위닉스 제습기를 장만했지만 그래도 옷장 깊은 곳이나 서랍속까지 습기를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하여 등판한 습기제거제 3종 - 

 

일단 가성비로 먹고 들어가는 노브랜드 습기제거제를 오랫동안 쓰다가,

온라인에서 스카트 습기제거제(파란색 뚜껑) 와 귀찮아 제습제(검정색 뚜껑)을 박스로 사서 구석구석 넣어 보았다.

그런데 용량이 비슷해도 제습 능력은 각각 다르더라.

조금만 습해도 확확 물을 빨아당기는 애가 있는가 하면, 몇 주가 지나도 바닥에 물이 찰까 말까한 애도 있다. 

 

 

 

세 종류를 써 본 결과, 습기 빨아들이는 능력치는 파란색 뚜껑이 가장 좋았다.

정말 물이 너무 빨리 차서 내가 이런 물바다(?) 속에 살고 있나 싶기도 했다...ㅠㅠㅋㅋ

나중에 통을 분리수거해서 버릴 때도 스티커가 쉽게 잘 떨어져서 분리수거도 편하다.

(다만 대기업에서 만든 거라 그런지 가격대가 가장 높다. 온라인 마켓 세일 기간을 이용해 박스로 구매 추천)

그다음은 역시 노브랜드 노랑이 습기제거제이고 (딱히 단점이 없다.),

마지막으로 검정색 뚜껑의 '귀찮아 습기제거제' 는 심각하게 습기 제거가 느렸다. 후기에서 봤는데 전혀 물이 안 생긴다고 불만인 사람도 있더라.

음... 근데 습기 제거가 되긴 한다. 다만 오랜 기다림이 있을 뿐... 

(사실 세 종류 중 가격이 월등하게 저렴해서 주문했는데 다음엔 주문 안 할 듯 싶다.ㅜㅜ)

 

* 습기제거제 추천

귀찮아 습기제거제 <<< 노브랜드 < 스카트 The 보송 올인원 습기제거제

 

그럼 난 이만 오늘도 빨래 말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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