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만큼 숙소 선택지가 다양한 도시도 없겠지만, 부산에서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거나 적당한 비즈니스 호텔을 찾는다면 딱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부산에 출장을 다니는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 있을 토요코인 부산역점이다.
부산역 바로 코 앞에 있는데 시설이나 가격의 가성비도 넘친다. 그럼 내돈내산 숙박 후기 시-작 - !)
토요코인 부산역1
부산동구 중앙대로 196번길 12
051-466-1045
부산역에 내리면 지도를 찾아볼 필요도 없다. 바로 왼쪽에 딱 - 보인다.ㅎㅎ
2분이면 신속하게 도착한다. 늦은 시간에 부산에 도착하더라도 멀리 갈 필요없이 금방 숙소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게 진짜 좋은 것 같다. 거기다 짐이 무겁다면 무조건 가까운 숙소가 꿀이니까요.
체크인을 하면 간단한 안내문과 룸 키, 스킨로션과 비누를 준다.
체크인은 4시부터 가능하고 체크아웃은 10시까지다. 그리고 무료 조식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토요코인 호텔은 객실 요금이 저렴한데 조식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유명한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숙소를 정할 때 조식이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 무료 조식 너무나 마음에 든다~!!ㅎㅎ
싱글룸 기준으로 4만원 대면 예약할 수 있는데 여기에 조식 서비스까지 있다면,,, 숙박하는 사람이 남는 장사 아닐까? :)
토요코인 부산역 싱글룸
토요코인 호텔은 일본 호텔 체인이기 때문에 분위기도 그렇고 룸도 딱 실용적이게 꾸며져 있다.
싱글룸 기준 4평 정도? 방은 좁은 편인데 1인 혼자서 쓰기에는 적당하고 불편함이 없다.
(근데 넓은 공간이 익숙한 사람에게는 좁다고 여겨질 것 같다. 이건 상대적인 거라.)
전체적으로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
'숙박' 이라는 기본 목적에 충실한 호텔이다.
뭔가 모자라거나 부족한 것이 없도록, 있어야 할 것들은 다 구비되어 있었다.
냉장고, 드라이기, 전기포트, 미니금고, TV, 냉난방 에어컨 이렇게 있고,
오랜만에 다시 온 건데 이번에 보니 홈매트와 가습기도 있더라.ㅋㅋ 그래서 가습기도 물 받아서 틀어놓음.
스킨로션과 클렌징폼, 비누는 체크인 할 때 주었는데, 가운과 머리빗은 로비에서 내가 챙겨왔다.
로비에는 정수기랑 전자렌지도 있어서, 간단히 뜨거운 물 부어 컵라면도 먹었다.
욕실을 보면 놀랄 수도 있다.ㅋㅋ
컴팩트한 사이즈의 딱 1인용 욕실이다. 한 사람 들어가면 공간 딱인 그런 느낌.
살짝 비행기 타면 비행기 화장실같은 그런 소재?여서 어찌보면 장난감 욕실같기도 하다.
나는 워낙 키도 몸집도 작아서 욕실 공간도 넉넉하더라.ㅎㅎ (좋은건가..?)
전체적으로 객실은 필요한 것들은 다 채워져 있었고 침구도 깨끗했다.
(근데 내 방의 위치가 도로 쪽이었는지 밤에 차 소리가 들림. 바람도 심하게 부는 날이었어서 바람이 창문을 시끄럽게 흔들고 난리ㅜㅜ 안그래도 소음에 예민한데... ㅠㅠ 날씨가...날씨가...)
1박 묵었던 거라 다른 날은 모르겠지만 이 날은 바람 소리가 커서 좀 힘들었다.
토요코인 부산역 조식
드디어 기다리던 조식 시간 -! ㅎㅎㅎ
식당에 들어가니 딱 보이는 커피 머신~!
부쩍 쌀쌀해진 아침이었는데 따뜻한 라떼를 바로 마실 수 있다니 만족도 벌써 상승함 -
토스트와 버터, 쨈, 오렌지쥬스, 우유, 시리얼, 삶은 계란, 샐러드, 푸딩, 과일 칵테일 등등...
물론 한식도 준비되어 있다. 몇 가지 죽과 쌀밥, 미역국, 카레, 비엔나 소시지, 그리고 반찬도 여러 종류로 나온다.
고급 호텔의 부페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맛있고 집에서 아침밥 챙겨 먹는 느낌이었다.
(가끔 토요코인 조식이 쏘쏘라고 하는 후기도 봤는데ㅋㅋ 숙박요금을 생각한다면?
4만 몇 천원 내고 든든하게 아침밥 먹여주는데 고급 식당 맛을 찾는 게 이상한 것 아님?)
여담으로 최근에 타 지역에 갈 때 비즈니스 호텔 숙박요금이 5만원 이상이었는데, 원래 있던 조식서비스도 다 없앴더라. 코로나 핑계로. 근데 숙박료는 고대로 받는 이유 모르겠음;;;
그래선지 토요코인이 더 양심적으로 느껴졌다 : )
쌀쌀한 아침이었는데 따뜻하게 아침 자알 먹었다. 커피머신의 라떼도 꿀맛.👍
숙소비 아껴서 여행 경비로 더 쓰고 싶은 사람에게는 실용적이고 가성비 최강인 곳 같다. 위치도 가격도.
(근데 객실도 고급지고 좀 분위기도 내고 싶고 그런 곳을 찾는 분들에게는,,, 해운대 근처의 호텔들이 더 낫겠다.)
나는 만족스럽게 묵었기 때문에 - 부산에 일 때문에 자주 가기도 하고 - 다음에도 또 토요코인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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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비즈니스 호텔 # 부산 가성비 호텔 # 호텔 토요코인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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