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행] 포항 가볼만한 곳 /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71-1

 

 

포항 하면 제일 유명한 바다속 손 조각상만 생각났는데, 알고 보니 그 외에도 둘러볼 만한 곳이 있더랬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이기도 한 구룡포 마을.

(여기 간다고 드라마 주요장면 열심히 정주행한 사람 나야 나.ㅎㅎ)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보이는 반가운 간판.

정말 어딘가에 동백이와 용식이가 투닥투닥 알콩달콩 하고 있을 것만 같다. (드라마 과몰입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생각보다 규모가 아담했다.

드라마 속에서 동백이가 까불이를 제대로 혼쭐내 준ㅎㅎ 골목길을 따라, 일본식 목조 건물들을 구경하면 된다. 

 

기념품샵과 작은 문구점, 전통 찻집, 그리고 근대역사관도 작게 하나 있었다.

동백꽃 필 무렵에 나오는 게장 골목집들도 옛 일본식 가옥이 늘어선 이 거리에서 촬영되었다 한다.

골목이 길지 않아 한 시간이면 마을 이 곳 저 곳을 다 둘러보고도 충분할 것 같은 느낌.

 

여명의 눈동자라니, 언제적 드라마인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엄청 인기 많았던 드라마였던 것 같은데, 동백꽃 필 무렵 촬영 전에도 이미 유명한 촬영 명소였네.

여명의 눈동자 드라마에선 100여년 전 도쿄의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구룡포에 오면 까멜리아 카페와 함께, 제일 와보고 싶었던 계단.

크 -

너무 예쁘다. 계단 말고 동백이와 용식이가.ㅎㅎ

 

다들 이 계단 어디쯤 앉아 인증샷 남기던 곳.

평범한 계단 하나가 드라마 덕분에 포토 스팟되고 난리다.ㅎㅎ

이러면서 나도 한 장 청량하게 남기고 싶었으나, 이날따라 미세먼지도 심하고 역광 지대로인 시간대라 사진도 칙칙 -

(음,,, 날이 맑았어도 사진은 청량하지 않았을 듯 하다. 공효진만 가능한 거야 그런거야.ㅠㅠ )

 

그래도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 풍경에 가슴이 탁 트이네 -

 

 

일본식 목조 건물의 카페 서 너 군데, 어촌 마을에서 볼 법한 횟집과 대게 식당들, 그리고 작은 박물관 하나...

구룡포 마을은 크게 볼거리가 있다기 보다는 여느 시골 마을과 다름없는 평범한 어촌 마을 같았다.

그럼에도 관광객들이 꽤 들어오고 나가는 것 보니, 드라마 하나가 작은 어촌 마을 제대로 먹여 살리는 느낌 - 

 

 

 

 

 

➡️ 구룡포 올 때부터 가장 오고 싶었던 까멜리아 방문기는 아래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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