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호텔]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숙박 후기 / 해운대 가성비 호텔 / 비즈니스 호텔 추천

#부산 호텔 / 해운대 가성비 호텔 /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후기

 

요즘은 워낙 가성비, 가심비 숙소들이 넘쳐나서 딱히 '가성비'라는 말이 메리트가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럼에도 무려 해운대 근처에서 '가성비'넘치는 호텔을 발견해 포스팅해 본다.

 

해운대 호텔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해운대점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 해운대 (Best Louis Hamilton Hotel)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09번가길 8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사실 해운대는 오션뷰 호텔들은 요금이 꽤 있는지라 - 출장차 부산에 내려간 것이기도 하고 오션뷰는 별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 바닷가에서 두어 블럭 떨어진 위치의 호텔들을 검색해보았다. 그 중 가격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 

해운대 바닷가까지는 걸어서 8분 ~ 9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여행 아닌 출장으로 왔지만 짬을 내 바다도 볼 수 있으니 위치도 마음에 들었다.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 해운대 수페리어 더블

수페리어 더블 베드룸

 

예약은 늘 이용하는 아고다 사이트(www.agoda.com)에서, 수페리어 더블 베드룸으로 (2인 조식 포함) 결제했다.

혼자 가는 출장이지만 1인 옵션은 없어서 그냥 2인으로 결제했고 금액은 77,000원이었다.

아고다는 캐쉬백 리워드가 있어서 나중에 약 5천원 정도 캐쉬백을 받았으니, 2인 기준 7만원 초반에 묵을 수 있는 셈이다.

(아마 성수기가 아닌 탓도 있겠지만 금액적인 부분이 무척 메리트라고 생각된다. 조식 없이 객실만 예약한다면 또 초처렴해진다.)

 

*참고로 객실 요금이 저렴한 대신, 주차 요금은 따로 추가가 된다고 한다. (한 대당 5,000원 유료주차)

나는 대중교통으로 갔어서 이 부분도 상관없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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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굉장히 클래식한 느낌의 인테리어다. 바닥에 카페트가 깔려 있어 더욱 그런 듯.

해운대 바닷가에서 살짝 도심으로 들어와 있기 때문에 오션뷰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창 밖은 그냥 건물 뷰.

 

호텔가면 은근 어메니티 구경이 재미있다.

전기포트와 커피잔, 특히 드립커피가 있어서 좋았다. 냉장고 속에 생수도 두 병 있다.

 

특징이라면 욕실이 칸칸이 나누어져 있다는 것.

샤워부스 따로, 화장실 변기 따로, 세면대 따로. 공간이 오밀조밀 알차게 나뉘어 있어서 둘이서 사용하기에 더 편할 듯 싶다.

일회용 칫솔, 치약과 샤워젤, 바디로션, 샴푸, 린스도 세면대 옆에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다.

 

각종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선.

 

대여 품목 리스트가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빨래 건조대부터 베개, 우산, 모기 약, 고데기, 면도기, 다리미, 스탠드, 가습기, 상비약 등등 거의 만물상? 수준으로 대여가 가능해서 혹시 어메니티 등이 부족하게 느껴지면 프론트에 이야기하면 될 듯.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해운대 호텔 조식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해운대 호텔 조식 메뉴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을 선택한 것은 사실 조식 서비스의 평이 좋았던 이유도 있다.

호텔 조식하면 부페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여긴 단일 메뉴로 구성하여 가격을 낮춘 점도 좋았다.

 

메뉴는 3종류.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샌드위치 박스, 소불고기 덮밥 중 한가지를 고르면 되고, 그 외 씨리얼이나 커피, 주스, 우유 등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 조식시간 07:00~13:00>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아기자기한 규모의 레스토랑이 나온다.

호텔 레스토랑같은 화려한 느낌은 아니고 살짝 정감있는 동네 가게 스타일? : )

 

레스토랑 프론트 앞 이모님께 원하는 메뉴를 말씀드리고, 메뉴가 준비되는 동안 씨리얼과 커피를 가져왔다.

 

밥보다는 빵을 좋아해서 평소같으면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를 시켰겠지만 이 날은 밥을 잘 챙겨먹고 힘을 내야 할 것 같아 소불고기 덮밥으로 주문했다.

달짝지근한 불고기 덮밥이 몇가지 반찬에 콩나물국과 함께 나온다.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

 

나는 2인 조식 포함으로 결제한 탓에, 메뉴 하나는 테이크 아웃으로 받아왔다.

호텔 조식이 테이크 아웃 되는 경우는 거의 못본 것 같아서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샌드위치 박스는 이 날 점심으로 야무지게 먹음.ㅎㅎ

 

체크아웃 할 때 둘러본 로비의 모습.

 

파우더 룸이 있어서 간단한 화장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왜때문인지 파우더 룸에 함께 있던 전자렌지와 커피 머신.

 

엘리베이터 앞에 PC와 프린터도 놓여 있어 서류 등도 출력할 수 있다.

 

베스트 루이스 해밀턴 호텔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뭔가가 필요하다 싶으면 왠만한 물품들은 다 갖춰져 있는 느낌?

객실이나 시설이 엄청 고급스럽다 정도는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과하거나 부족한 것이 없이 잘 갖추어진 숙소여서 괜찮다고 느꼈고, 무엇보다 직원들이 너무 친절했다.

직원의 친절도는 방문할 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내 경우는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차 시간이 늦어 밤 11시반에 겨우 도착했는데도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체크 아웃 때 바리바리 짐을 맡겼는데도 편의를 잘 봐주심.

결론은 가성비 훌륭하고 직원분들도 좋았던 해운대 호텔 : )

 

 

 

 

* 부산 서면 근처에서 호텔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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