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텔] 부산 비즈니스 호텔 추천 후기 / 서면역 호텔 / 부산 비즈니스호텔 조식

# 부산 호텔 추천 / 서면역 부산 비즈니스 호텔 숙박 후기

부산은 워낙 유명한 관광 명소로 숙박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묵을 수 있는 호텔들이 많다.

출장 때문에 여러 번 부산에 내려가면서 여기 저기 머물러 보았는데 그 중 추천할만한 호텔들의 후기를 남겨 본다.

 

 

부산 비즈니스 호텔 (Busan Business Hotel)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로 67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나는 일 때문에 부산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바닷가 주변 호텔이나 호캉스용 호텔은 당연히 필요없고 시설 깔끔하고 조식이 제공되는 비즈니스 호텔을 주로 찾는 편이다. 접근성을 따진다면 부산역 코 앞에 있는 호텔들이 가장 좋은 선택이겠지만 이번에는 시내 중심에서 후기가 좋은 곳으로 찾아보았다. 비즈니스 호텔인데 이름도 따로 기억할 필요없이 심플하게 '부산 비즈니스 호텔'이니 누가 봐도 비즈니스 호텔인 곳이다.ㅎㅎ

 

서면역 부산 비즈니스 호텔

지하철 서면역에서 내려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였고, 일단 이 근방이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맛집 등등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을 듯 하다. 

 

부산 비즈니스 호텔 로비

부산 비즈니스 호텔 로비

로비가 참 멋스럽고 세련되었다. 그리 넓지는 않은 편이고 1층에 파스쿠치 카페가 있다.

호텔 이름이 이름인만큼 출장객들이 다수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여행객들도 많았다.

 

한쪽으로는 비즈니스 센터가 있어 간단한 PC작업, 프린트 등을 할 수 있게 해놓았다.

 

부산 비즈니스 호텔 싱글룸 객실

부산 비즈니스 호텔 싱글룸

 

체크인하고 들어온 비즈니스 싱글룸.

조식 포함으로 아고다 사이트(www.agoda.com)에서 7만 8천원 정도에 결제했는데, 아고다는 캐쉬백을 제공하는 옵션으로 결제하면 나중에 얼마간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다. (2개월 후 이메일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 신청하는 게 조금 귀찮긴 해도 - 나는 8,000원 정도 캐쉬백 받아서 사실상 7만원에 묵은 셈이다.)

 

부산 비즈니스 호텔의 싱글룸은 처음 딱 들어섰을 때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ㅎㅎ

싱글룸이니 객실 크기도 좁은 편이고 창 밖으로 건물 뷰도 그닥이었고, 무엇보다 방 전체 인테리어가 올드한 느낌 또는 투박한 느낌이어서 그야말로 비즈니스를 위한, 비즈니스에 의한, 비즈니스용 객실같은 느낌?

다음 번엔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함.

 

그런데 반전은, 인테리어는 모르겠고 침대 매트리스가 엄청 편하고 좋았다는 점.👍

정말 낯선 타지에서 잠 잘 못자는 예민하고 까탈스런 1인으로서 여긴 침대가 너무 편해서 매트리스 브랜드를 알고 싶을 정도였다. 사실 침대가 편하고 안편하고는 개인마다 다른 문제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너무 푹신푹신한 매트리스는 허리가 아파서 딱 적당한 강도의 침대를 선호한다.

아무튼 이것 때문에 다음에도 다시 방문할 의사가 갑자기 생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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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 비치된 물품들은 여느 비즈니스 호텔과 비슷하다.

금고, 슬리퍼, 탈취제가 구비된 옷장.

깨끗하게 잘 청소된 욕실과 세면대. 

단, 드라이기가 너무너무 약해서 여자분들은 머리 말리는데 시간 꽤나 걸릴 듯.

 

그 외 전기 포트와 머그컵, 블랙 커피와 믹스커피, 일회용 칫솔 치약, 머리빗 등이 준비되어 있다.

 

 

부산 비즈니스 호텔 조식

기본적으로 조식에 진심인 사람이라 나는 호텔을 예약할 때 되도록 조식이 제공되는 곳을 고른다.

부산 비즈니스 호텔은 조식을 포함해서 예약할 수도 있고 제외하고 예약할 수도 있었는데 객실만 선택하는 경우는 더 저렴했던 것 같다. (당연한 얘기..?)

 

부산 비즈니스 호텔 조식 레스토랑

2층에 위치한 조식 레스토랑은 전체적으로 크지는 않았는데, 테이블 간격을 사선으로 배치해 두어서 인지 충분히 넓게 느껴졌고 북적대는 것 없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부산 비즈니스 호텔 조식

조식 부페 음식의 가짓수는 적절-하게 적당한 정도? ㅎㅎ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깔끔하고 맛있는 메뉴들로 양식/한식이 잘 구성되어 있었다.

 

부산 비즈니스 호텔 조식

야채, 장류를 비롯한 한식 반찬들. 낫또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하다. 이 날은 북엇국이랑 새우계란죽이 있었다. 

 

씨리얼과 커피 머신, 각종 음료들. 자몽, 사과, 토마토 카프레제 등 샐러드류.

 

부산 비즈니스 호텔 조식

빵 종류도 식빵과 곡물빵 두 가지에 버터, 딸기쨈, 땅콩버터가 준비되어 있었다.

(식빵 토스트해서 한쪽 면에 땅콩버터, 다른 쪽 면에 딸기쨈 바르고 샌드해서 먹으면 이게 또 엄청 맛있다)

 

부산 비즈니스 호텔 조식

지금 보니 전혀 건강하지 않은 식단으로 아침을 먹었네.

한식도 종류별로 정갈하게 나오니 다음엔 한식으로 챙겨먹어야겠다.

다 먹은 접시는 직원분이 그 때 그 때 치워주시고 해서 감사했지만 이런 서비스는 개인적으로 어색함...ㅎㅎ

 

 

 

 

객실 인테리어를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나머지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산 비즈니스 호텔.

서면역이라는 위치를 고려해 자신의 동선에 잘 맞는다면 추천할만한 부산 비즈니스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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