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메뉴 & 가격 | 이디야 구운주먹밥 | 고구마 라떼 후기 | 이디야 추천 메뉴

 

예전엔 이디야 라떼를 참 좋아해서 종종 가곤 했는데, 우후죽순 생겨나는 카페 체인점들에 밀려 언젠가부터 슬금슬금 줄어든? 이디야커피에 오랜만에 방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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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메뉴 & 가격

이디야커피 메뉴 & 가격

 

메뉴판은 크게 크게 찍어 올려보기.

에스프레소 커피, 콜드브루, 각종 라떼, 버블티, 따뜻한 차 종류에 과일주스까지 거의 모든 카페 음료가 다 있어 취향따라 고르면 되고, 커피 메뉴의 경우는 디카페인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500원 추가)

 

이디야커피 메뉴 & 가격

 

딱히 시그니처 메뉴가 없던 이디야에 그나마 아샷추 메뉴가 유명해져서 다행인 듯. 

위의 메뉴판엔 안나와 있지만 키오스크로 주문 가능하다.

말그대로 복숭아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샷을 추가해서 달달+쌉싸름한 맛인데 은근히 묘한 매력이 있어 계속 당기는 맛이랄까.

('나는 얼죽아인데 달달한 것도 좋아한다' 하는 사람들이라면 아샷추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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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구운 주먹밥

 

두둥. 갑자기 주먹밥 등장!

사실 출출해서 푸드 메뉴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요즘 밀가루를 통 소화 못해서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다ㅠㅠ

그나마 '구운 주먹밥' 메뉴가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 )

밀가루 디저트 아니고요, 누구나 맘놓고 먹을 수 있는 밥입니다, 밥.ㅎㅎ

 

 

카페에서 주먹밥이라니? 다소 의외지만, 이렇게 예쁘게 접시에 담겨 나오니 비주얼 만큼은 디저트스럽다.

종류는 두 가지, 매콤 로제 주먹밥과 까르보나라 주먹밥. 카페 메뉴로 나름 어울리는 맛들이다. 

가격은 개당 2,000원이었다.

 

 

먼저 매콤 로제 주먹밥.

소박하게 늘어나는 치즈를 볼 수 있다. 겉면이 꼬들꼬들하니 누룽지같은 식감이 재미있고, 로제 자체의 존재감은 적지만, 매콤하니 누구나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 )

 

 

아, 크기는 진짜 앙증맞다. 편의점 삼각김밥보다도 작고 귀욤귀욤한 사이즈.

크기가 작아서 2개 정도는 먹어야 포만감이 있을 듯. 그래도 살짝 출출할 때 허기 달래기에는 좋다.

 

 

까르보나라 구운 주먹밥은 스트링 치즈라 그런지 쭈-욱 늘어나는 느낌은 없다.

개인적으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좋아하는데 그 맛을 기대하긴 어렵고 그냥 평범한 정도.  

 

매콤 로제와 까르보나라 주먹밥 둘 중에 매콤 로제맛이 훨씬 낫다. 추천.

 

 

그래서 매콤 로제 구운 주먹밥을 하나 포장하였다.ㅎㅎ

포장 케이스마저 앙증맞네.

짭조름하니 커피랑 먹기에 좋았고, 치즈가 굳기 전에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게 느껴졌다.

 

이디야에서 파는 샌드위치나 붕어빵 등, 다소 애매하고 실망스러운 푸드 대신, 이 구운 주먹밥은 꽤 괜찮은 메뉴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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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고구마 라떼

 

또 다른 날 방문한 이디야커피.

날이 부쩍 추워져 이날은 전부터 궁금했던 고구마 라떼를 주문했다.

사실 카페가면 커피 종류만 주구장창 마시는 사람이라, 구황작물 들어간 음료들은 별로 땡기지가 않았는데,

(이디야 추천메뉴라는 12곡 라떼도 그냥 시판 율무차 맛이어서 전혀 인상 깊지 않았던 1인.)

그럼에도 이디야에, 유난히 평이 좋은 메뉴가 있으니 바로 고구마라떼였다.

 

 

고구마라떼는 고구마 색깔이 아닌, 예상외로 하얗고 뽀얀 우윳빛이다. 

근데 생각보다 고구마와 우유가 꽤 잘 어울리네?

맛도 달달~하니 금세 기분을 업시켜준다. 12곡 라떼와는 이거 비교할 바가 안되네.

이디야 가면 커피 말고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드디어 발견했다.

이 음료는 무조건 추천입니다 : )

 

 

아직 단풍이 집에 가지 않았는데, 서둘러 내린 첫눈.

창 밖을 보며 추운 날 호호 불며 마시는 고구마라떼라니, 속도 따뜻해지고 마음도 진정되는 기분이다.

 

 

카페를 나오며 매장을 찍어 보았는데, 커피믹스부터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류선재 아니 변우석으로 온통 도배가 되어 있는 이디야커피.

 

 

나도 나름 '선업튀' 열심히 챙겨 본 시청자이지만, 문짝에도, 천정에도, 벽면에도, 메뉴판에도 온통 류선재라 머리가 어질어질하네?ㅎㅎ 뭐.. 선재의 하늘색 남방이 또 이디야의 파란색과 잘 맞아떨어지긴 하다만,,,

그럼 이디야 방문 후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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